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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Tele blues set 후기
작성자 이서현 (ip:)
  • 작성일 2019-02-07 11: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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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14
  • 평점 5점


매순간 우리는 새로운 것들과 마주합니다. 새로운 것들은 때로는 아주 작은, 혹은 엄청난 변화를 주죠. 지난주 Benson 픽업 사장님과 마주하며 생긴 변화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픽업을 바꾸고 첫 합주에서 전 픽업에 비해 소리가 많이 정돈되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밴드 멤버들도 톤이 확연히 좋아졌다 말했습니다
하지만 큰 변화를 느낀 건 합주가 끝나고 혼자 기타를 칠 때였습니다.

제게 너무나도 힘들었던 고등학교 생활을 견디게 해준 건 기타였습니다. 순간 순간의 감정을 기타로는 마음대로 표출해도 되었으니까요.

가끔씩, 기타가 저를 연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가끔이 아닌 Benson 픽업으로 연주하는 순간마다 악기가 된 기분입니다.

끝으로...제 연주를 가만히 옆에서 듣고 계시던 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서현아 , 네 기타소리는 왜 이렇게 슬프니?”

두서없는 긴 글 죄송합니다ㅋㅋㅋ 졸업 축하해주시고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열심히 대화 나눠주신 사장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따뜻했던 커피, 그리고 눈에 확 들어오는 줄 모두 감사합니다.
언젠가 환한 얼굴로 다시 마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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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모기타 2019-02-07 15:14:1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이서현 고객님!

    벤슨 텔레 블루스 픽업 세트가 고객님의 길모어 기타와 좋은 매칭이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남겨주셨네요.

    저도 고등학교 시절이 너무 힘들었기에, 그래서 그날 방문하셨을 때 고객님께 제가 엉뚱한 질문을 많이 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26년 전의 준모기타 운영자 모습이 보였다고 할까요.....

    아~~ 근데 그건 절대 아니겠네요.

    분명 26년 전의 준모기타 운영자 보다는 훌륭한 모습이었습니다 ^^

    너무나 힘들 때는 기타가 많은 것을 견디게 해주는 힘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막상 많은 어려움이 사라지고 나면 그렇게 좋아하던 기타도 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남자 사이에는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것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게 아마 서로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준모기타 운영자는 그럴 능력이 되지 않기에,
    혹시나 기타 관련해서 그나마 조언이 필요하시다면 아는 만큼 말씀드리는 역활을 해보려 합니다.

    그럼 선택하신 Benson - Tele Blues 픽업 세트가 고객님의 삶과 음악생활에 꼭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미래의 영화감독 이서현 님의 2019년 2월 모습을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준모기타
    박준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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