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에 벤슨 Soul Custom 싱글 픽업 세트를 구매하셨던 군인 고객님 한분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해 7월 4일, 그 군인 고객님께서 전화를 걸어와 벤슨 싱싱험 세트를 바로 곧 있을 휴가 기간 중에 사용하고 싶은데,
사병 월급이 휴가 기간 중에 나오니 외상으로 집에 미리 보내주시면 안되겠냐는 문의를 주셨습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겠는데 준모기타 판매 기록에 있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외상 거래를 준모기타 운영자가 그때 허락했습니다.
지금도 그때 그것을 왜 허락했는지, 그 이유를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 군인 고객님은 이미 충분히 훌륭했던 학교의 실용음악과에 작년 2018년 1학기 복학을 하셨지만,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그 어려운 입시를 적지 않은 나이에 조용히 다시 한번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올해 2019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의 일원이 되셨습니다.
군복무 중일 때는 예전에 다니시던 대학으로의 복학은 커녕 제대 날짜도 보이지 않았을 것이고,
실용음악과 입시를 다시 준비하셨던 작년에는 소위 말하는 Big 3 학교의 문턱이 그렇게 높아 보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이후의 삶에 있어 언젠가는 선택해야 할,
버클리, MI 등이 그 다음 단계로 또 높은 문턱이 되어있음을 느끼시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이지도 않는 미국에서 학사와 또 그 이후의 석사를 다 마치고 돌아와서 결국 마주하게될 최종적인 자리는,
감히 말씀드리지만 그렇게 화려한 자리도 아니고 어쩌면 평생 지긋지긋하게 가난할 수 도 있는 자리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 군인 고객이셨던 분이 가지고 계셨던 그 좋은 인성이 계속 유지되기를 정말로 바랍니다.
준모기타를 하면서 세상이 점점 더 험악해지는 것을 매년 매년 경험하게 됩니다.
집안이 좋기에 뭔가를 재지 않는 친구들은 아쉽게도 근성이 없기에 그 좋은 환경을 가지고도 더 이상의 발전이 없고,
집안이 어렵기에 치열하게 사는 것 처럼 보이는 친구들은 어쩔수 없이 얍삽하게 뭔가를 재다가 소탐대실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될 친구들은 집안이 좋더라도 부모님께 교육을 잘 받아서 그런지 자신이 해야할 일에 대해서 의무감과 책임감이 있음을 보여주고,
역시나 될 친구들을 집안이 어렵기에 뭔가의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으면 너무 힘든 상황이더라도 자신의 손해를 받아들이면서 그 화가 복이 되는 인생역전을 만들어 냅니다.
저는 준모기타의 처음이자 마지막 외상 손님이었던 그 군인 고객님이 정말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기 위해서는 그 좋은 인성을 정말로 간직하셔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이 아직까지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시는, 그런 훌륭한 기타 연주자가 분명 되실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기타리스트 김현수 님,
2016년 2월에 벤슨 Soul Custom 싱글 픽업 세트를 구매하셨던 군인 고객님 한분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해 7월 4일, 그 군인 고객님께서 전화를 걸어와 벤슨 싱싱험 세트를 바로 곧 있을 휴가 기간 중에 사용하고 싶은데,
사병 월급이 휴가 기간 중에 나오니 외상으로 집에 미리 보내주시면 안되겠냐는 문의를 주셨습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겠는데 준모기타 판매 기록에 있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외상 거래를 준모기타 운영자가 그때 허락했습니다.
지금도 그때 그것을 왜 허락했는지, 그 이유를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 군인 고객님은 이미 충분히 훌륭했던 학교의 실용음악과에 작년 2018년 1학기 복학을 하셨지만,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그 어려운 입시를 적지 않은 나이에 조용히 다시 한번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올해 2019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의 일원이 되셨습니다.
군복무 중일 때는 예전에 다니시던 대학으로의 복학은 커녕 제대 날짜도 보이지 않았을 것이고,
실용음악과 입시를 다시 준비하셨던 작년에는 소위 말하는 Big 3 학교의 문턱이 그렇게 높아 보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이후의 삶에 있어 언젠가는 선택해야 할,
버클리, MI 등이 그 다음 단계로 또 높은 문턱이 되어있음을 느끼시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이지도 않는 미국에서 학사와 또 그 이후의 석사를 다 마치고 돌아와서 결국 마주하게될 최종적인 자리는,
감히 말씀드리지만 그렇게 화려한 자리도 아니고 어쩌면 평생 지긋지긋하게 가난할 수 도 있는 자리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 군인 고객이셨던 분이 가지고 계셨던 그 좋은 인성이 계속 유지되기를 정말로 바랍니다.
준모기타를 하면서 세상이 점점 더 험악해지는 것을 매년 매년 경험하게 됩니다.
집안이 좋기에 뭔가를 재지 않는 친구들은 아쉽게도 근성이 없기에 그 좋은 환경을 가지고도 더 이상의 발전이 없고,
집안이 어렵기에 치열하게 사는 것 처럼 보이는 친구들은 어쩔수 없이 얍삽하게 뭔가를 재다가 소탐대실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될 친구들은 집안이 좋더라도 부모님께 교육을 잘 받아서 그런지 자신이 해야할 일에 대해서 의무감과 책임감이 있음을 보여주고,
역시나 될 친구들을 집안이 어렵기에 뭔가의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으면 너무 힘든 상황이더라도 자신의 손해를 받아들이면서 그 화가 복이 되는 인생역전을 만들어 냅니다.
저는 준모기타의 처음이자 마지막 외상 손님이었던 그 군인 고객님이 정말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기 위해서는 그 좋은 인성을 정말로 간직하셔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이 아직까지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시는, 그런 훌륭한 기타 연주자가 분명 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준모기타
박준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