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호선 고객님!

개인적으로는 저 역시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이기에

해당 페달들을 몇년간 계속 사용해오면서 느꼈던 점들을 연주자 입장에서 적어 보겠습니다.

1) Bomb Shell

http://www.joonmoguitar.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20&cate_no=44&display_group=1

- Metal Pedals社 제품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 어두운 성향의 앰프와는 궁합이 매우 좋은 반면에, 밝은 성향의 앰프에서는 너무 쏜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 역시나 중저음이 좋은 Celestion 그린백, 크림백 M, Heritage G12-65 같은 스피커와 궁합이 좋으나,

   밝은 성향의 스피커에서는 너무 쏜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 싱글 픽업과의 궁합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으나, 험버커 픽업에 좀더 특화된 것 같습니다.

- 어떤 분들은 이 페달 하나 만으로도 충분한 게인을 얻으신다고 말씀을 해주시지만, 그 앞에 TS9 같은 Gain Booster를 거는 것이 좀더 만족도를 높일 것 같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으로는 밤쉘, Suhr의 Riot, Tone Freak의 Severe 등은 다 고만고만한 비슷한 수준의 제품들 입니다.

   "쏘나타, K5, SM5 등에서 무엇을 선택할까요?" 라고 질문을 받는다면,

   "다 고만고만하니 그 중에 여건되고 마음에 드는 모델 아무거나 선택하세요" 라고 답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저는 이런 등급 정도의 페달들은 결국 앞단에 TS9 같은 Gain Booster를 추가적으로 걸어주어야 좀더 만족도가 올라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 사운드라는게 잡기 나름이지만, 아무래도 메탈리카를 연주하기에는 드라이브가 좀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고수라면 Gain Booster를 앞단에 추가로 걸어주어 꽤 좋은 사운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2) Hard Core xxx

http://www.joonmoguitar.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25&cate_no=44&display_group=1

- 어두운 성향은 물론, 밝은 성향의 앰프에서도 좋은 드라이브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Boss DS-1 같은 디스토션 페달들이 Fender Blackface 계열 앰프들에 사용되면 사운드가 너무 쏘는 것과는 다르게,

   드라이브 페달을 매우 가리는 Fender Blackface 계열의 앰프들 (Deluxe Reverb, Pro Reverb, Vibroverb, Super Reverb, Twin Reverb) 등과도

   매우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 역시나 중저음이 좋은 Celestion 그린백, 크림백 M, Heritage G12-65 같은 스피커와 궁합이 좋으며,

   밝은 성향의 알니코, 크림백 H 스피커들과도 그에 못지 않게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 싱글, 험버커 픽업 모두에서 좋은 결과치를 보여줍니다.

- 앞단에 굳이 TS-9 같은 Gain Booster를 걸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드라이브를 뽑아 줍니다.

   밤쉘 페달이 쏘나타 급의 차량이라 표현된다면, Hard Core xxx 페달은 그보다 윗급인 제네시스 G80 정도가 되겠습니다.

- 5단 EQ의 가운데 영역인 Mid EQ를 확 내려버리면, 한때 세상을 풍미했던 Boss Metal Zone 사운드도 얻을 수 있으며,

   반대로 Mid EQ를 올리는 선택을 하면 Guitar 사운드가 합주 중 다른 악기 (Bass, 드럼) 사운드에 묻히지 않게 될 것입니다.

- Gain 노브를 확 내려버리고, 볼륨을 높이는 선택을 하게되면

   Hard Core xxx 라는 제품명과는 다르게 꽤 블루지한 따뜻한 사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꽤 고급스러운 오버드라이브 페달 영역까지도 커버할 수 있는 페달이 되겠습니다.

- Gain Booster의 도움없이, 단독으로 메탈리카의 곡을 연주하는데 무리가 없겠습니다.

3) JH-3

http://www.joonmoguitar.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27&cate_no=44&display_group=1

- 밤쉘과 Hard Core xxx를 오랫동안 사용했던 Johnny Hiland가

   Hard Core xxx를 라이브에서 좀더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튜닝한 페달입니다.

- Hard Core xxx의 5단 EQ를 3단 EQ로 줄였기에

  노브 사용에 있어서는 분명 Hard Core xxx 보다 편리한  페달이 되겠습니다.

- Gain Booster의 도움없이, 단독으로 메탈리카의 곡을 연주하는데 무리가 없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준모기타

박준모 배상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prs + 30와트 vox 엠프로 거의 집에서 연주 가볍게 즐기는 사람입니다!

도저히... 앰프 사운드에 만족을 할 수가 없어서...

다시 이팩터를 찾고 있습니다.

남들 다 쓰는 국민 이팩터는 흥미도 없고..

이래저래 보다가 밤쉘과 하드코어 고민 중에 있습니다.

잡식으로 카피하며 지냅니다..80 90 년대 메탈 사운드를 좋아합니다.

블랙이나 하드코어 수준의 디스트는 필요 없고.. 미드스쿱된 소리로 중중나오는..

메탈리카 사운드 정도 생각 하고 있습니다. 물론 펑크나 기타 등등 다 카피하긴합니다.

둘다 매우 매력적인 이택터 이긴하나... 혹시 좀더 범용 적으로 사용할만한게 어떤 것일까요 ?

노브적고 간편한 밤쉘이 좋아 보이긴한데... 톤 컨트롤로 미드 스쿱된 소리가 잘 날지 고민입니다!

유트브는 다 보긴했으나...

추천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