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한결 고객님!
문의하신 내용들과 관련하여 먼저 아래와 같은
그동안 준모기타에서 행하여진 Blackface 앰프류의 스피커 업그레이드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기타리스트 조응민 님의 오리지널 Pro Reverb >
http://www.joonmoguitar.com/board/free/read.html?no=93&board_no=1&page=4
< 기타리스트 찰리정 님의 Deluxe Reverb 리이슈 >
http://www.joonmoguitar.com/board/free/read.html?no=54&board_no=1&page=4
준모기타 운영자도 개인적으로는 AC Inlet에 파워코드를 쉽게 탈부착 할 수 있는 (데스크탑 컴퓨터에 파워코드를 연결하는 것 같은)
그런 방식을 무척 선호하기에, 다른 브랜드의 앰프를 수입하게 된다면 그런 현대적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오리지널 Blackface에 적용된 파워코드는 앰프의 샤시에 바로 납땜되어져 있는 방식이고,
요즘 생산되는 리이슈 모델들 조차도 그러한 전통적 방식을 계속 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Vintage Sound Amps社의 모든 미국 딜러들도 받아들이고 있는 전통적 방식을 거부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판단되었습니다.
파워케이블 관련해서는 소위 사제라 불리어지는 몇십만원 짜리 독일제 파워코드를 저역시 여러개 가지고 있고
분명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 그 장점도 분명히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아이러니하게도 훌륭한 버퍼 페달을 만드는 일류 페달 제작자들은 자신들의 그 좋은 버퍼가 그렇게 비싼 파워코드들과 같이 사용될때
사운드의 해상도나 음압 등의 여러면에서 너무 과한 결과치를 나오는 것에 심히 못마땅해 하는 것을 옆에서 오랫동안 보아왔습니다.
한마디로 과유불급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우 비싼 부품들을 사용하여 순수한 원음을 끝없이 추구해야하는 오디오 쟁이들이 아니고
(예를 들어 미국 NASA에서 우주선을 만들때 사용한다는 1m에 800만원 하는 그런 케이블 등등)
멀쩡한 원음을 일부러 왜곡시켜 드라이브 사운드를 만들어야하는 Guitar 연주자라는 것을 잊으면 안될 것입니다.
레오 펜더가 원래는 라디오 수리공 이었다는 것을 우리가 기억할 때
우리가 지금 그렇게 높이 평가하는 오리지널 블랙페이스 앰프에 들어갔던 부품들은
소위 부틱이라 불리어질 만큼 아주 비싼 부품들이 아니었다는 것을 우리는 눈치챌 수 있습니다.
물론 값비싼 부품을 쓰는 것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고 존중받아야할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들은 어떤 부품을 사용하던간에 서로간의 밸런스를 잘 조율해주는 것이
그것이 훌륭한 엔지니어가 진짜 해주어야할 역활일 것입니다.
Guitar 앰프를 한국 시장에 수입하여 판매하려면 국내에서의 전기안전인증과 전자파 검사를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관련된 인증을 획득한 파워코드 중에서 Guitar 앰프에 적합한 샘플들을 제조업체로 부터 여러개 추천받았고,
그것들을 Vintage Sound Amps社와 같이 테스트 하면서 가장 적당한 제품을 최종적으로 선택하여 Vintage 40 앰프에 장착하였습니다.
Vintage 40 앰프를 위한 220V 파워코드는 이러한 오랜 과정을 통해서 선택되었고
그렇게 오리지널 Blackface 방식처럼 앰프 샤시에 직접 납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준모기타
박준모 배상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사장님
항상 사장님의 번창과 좋은아이템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유저입니다
저역시 오리지널 블랙페이스를 가지고있고
그에 따른 아쉬움등 부분에 대한 고민등을 하던찰나에
이런 멋진 빈티지 레플리카 앰프를 수입하게되어 정말 자랑스럽고 축하드립니다
한가지 궁금한것이 있어 여쭤봅니다
헤드형이나, 콤보형 둘다 전원케이블을 장착방식을 택하신 이유에 대해서 조금 궁금하여 여쭙습니다
보통 앰프의 파워케이블을 직접 선택 꽃을수있는 AC단자가 앰프에 위치한 형태가 아닌
애초 전원케이블이 내부에서 견결되어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 어떤 이유인지에대해서 궁금합니다
이런 빈티지 앰프에
파워케이블에 따른 사운드변화에 대한 사장님의 개인적인 의견도 궁금합니다
문의 (김의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