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백 10인치 사용후기입니다.
아직은 에이징 중이며 1와트 콤보임에도 소리가 상당히 커서 풀 크랭크업을 시켜보진 못했습니다 ㅠㅠ
사용중인 앰프는 마샬 50주년 1와트 jmp1c입니다.
기존 순정 스피커는 센서티비티가 높아 소리가 굉장히 컸고 JPM1c 특유의 미들이 강조된, 다소 듣기 힘든 소리였습니다. 유독 JMP 모델이 미들이 심하게 강조된듯 합니다 ㅡㅡ
그린백으로 바꾸고 나서는 일단 소리가 약간 줄었고 좀 더 작은볼륨에서 크랭크업이 조금 일찍 시작되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덕분에 사용중인 오버드라이브 페달과 크런치박스 소리가 앰프 드라이브와 섞여 아주 내추럴하고 배음가득한 사운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 순정 스피커인 G10N40보다는 훨씬 고급스런 사운드입니다.
미들은 앰프 특성과 10인치의 한계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 같지만 이큐질을 통해 나름 방구석에서도 사운드 발란스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RC 부스터 하나 추가해서 베이스를 보강하는쪽으로 셋팅을 해볼까 합니다.
어쨌든 10인치 그린백과 jmp1c의 조합이 너무 맘에 듭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풀크랭크업 사운드를 테스트 해보고 후기를 또 남기겠습니다.
질문: 20db정도 감쇠되는 torpedo captor가 땡기는데 1와트 앰프에는 오바일까요? 방구석에서 풀크랭크업을 시킬 방법이 없내요 ㅠ
마지막으로 사장님의 친절한 손편지와 문자에 감동했습니다. 감사드리고 새해복 마니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김해원 고객님!
어떤 앰프를 업그레이드 하시려고 Celestion G10 Greenback 스피커를 구매하시나 궁금했었는데,
마샬 앰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JMP1C 50주년 콤보 앰프가 그 주인공 이었군요.
무엇보다 이번 스피커 교체를 통해서 분명한 만족감을 얻으신 것 같으시기에,
김해원 고객님의 음악생활이 분명 보다 발적적으로 펼쳐질거라 기대가 됩니다.
또한 보여주신 사진을 통해서 김해원 고객님의 악기들을 찬찬히 살펴볼때,
이펙터 하나 하나가 모두 의미가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 좋은 눈요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순정 스피커와 이번에 업그레이드로 선택하신 스피커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두제품 모두 Sensitivity는 95dB로 같습니다.
하지만, 두제품의 성능 차이는 엄청납니다.
이번에 G10 Greenback 스피커 신품을 준모기타에서 144,000원에 구매하셨습니다.
만약에 준모기타에서 G10N-40 스피커 신품을 판매한다면 87,000원이 그 판매가격이 될 것입니다.
준모기타 운영자의 개인적 의견으로는 그 의미있는 좋은 앰프를 꽤 상당한 가격에 팔았으면서,
마샬에서 스피커는 너무나 저가 제품을 장착했다는 씁쓸함을 느낍니다.
그렇기에 준모기타에서는 G10N-40 같은 무늬만 Celestion인 저급 스피커는 판매하지 않으려 하고 있으며,
이번에 구입하신 G10 Greenback 스피커는 정말 잘 선택하신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 김해원 고객님의 그 좋은 앰프가 이제야 제 짝을 만났습니다.
의견을 물으신 Torpedo 관련해서는, 저 개인적으로 Two notes Audio Engineering 제품을 많이 좋아합니다.
물건을 잘 만드는 회사입니다.
1와트 앰프에는 꼭 필요하지 않겠지만, 어느 정도 고와트 진공관 앰프를 사용하시게 된다면 분명 유용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준모기타
박준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