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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enson Custom HSS 세트 사용기, 준모기타 방문기.
작성자 김동희 (ip:)
  • 작성일 2016-08-24 19:53:59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346
  • 평점 5점











안녕하세요~ Benson Custom HSS 세트 사용기와, 준모기타 사장님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되새기며 사용기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작하기 전에, 저는 순수한 구매자일 뿐임을 밝힙니다^^

또한 종교적, 개인적인 내용이 약간 들어가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전에 사용하던 장비와의 비교를 위해 그동안의 장비의 간단한 사용기도 들어있습니다.

적다 보니 사용기보다는 교체 과정이 많이 들어갔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Benson Custom HSS 세트의 특징에 대해 적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매우 해상도가 높으며 부드럽고, 내추럴합니다. 음악에 상당히 잘 녹아 들어가는 소리입니다.

그러면서도 후끈한 드라이브가 먹으며(특히 험버커) 특유의 해상도로 밴드 내에서 뚜렷하게 자신의 위치를 나타내는 매우 좋은 픽업입니다.

   


 싱글 픽업(63 Strat Set, 넥과 미들)의 소리는 상당히 맑고 부드러우며 고음역이 과도하지 않은 좋은 소리입니다. 

 험버커 픽업의 경우는, '클래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뛰어난 크런치톤과 싱글픽업과의 밸런스는 물론, 꽤 하드한 게인(LA메탈 등..)도 잘 소화합니다.

그리고 빈티지 보이싱을 하지 않은 250K 포텐셔미터를 사용하여도 제 소리를 잘 내줍니다.

   


 가성비는 말할 것도 없이 매우 뛰어나고, 자체로도 John Suhr(존써), Lollar(롤라)등의 픽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매우 좋은 픽업입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세션, CCM 연주자 분들 중 튀지 않으면서도 Guitar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으신 분

 - 스트랫, 특히 Fender의 너무나 쏘는 고음역대에 질리신 분

 - 싱싱험 기타에서 뛰어난 밸런스와 후끈한 드라이브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으신 분


저는 대전의 장로교회에서 CCM 세션으로 예배를 섬기고 있는 청년입니다. 

영성에 대한 갈망은 물론, 연주자로써의 ‘톤’에 대한 욕심은 늘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장비들을 참 많이 사용해 보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사회인이신 독자분들께는 비견할 바가 못 되지만요...^^)

페달보드는 말할 것도 없고요, 기타와 픽업도 제 것 지인의 것여러 종류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EMG부터 시작하여 펜더, 펜더 커스텀 샵, 물론,(이 세 픽업은 상당히 오랜 기간 사용하였습니다) 롤라, 존써, 던컨, 디마지오 등등을 사용해 보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 괜찮은 픽업이고, 취향 및 성향의 문제이기에 저의 평가는 개인의 의견이다 생각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튼, 저는 현재 2014년식 미펜 스탠다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스텀샵 Fat 50's 픽업이 장착된 모델이죠.)

클린톤은 마음에 들었지만, Fat 50's 픽업 특유의 지나치게 트레블이 강조된 소리는 저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스펙상으로도 고음이 상당히 강조된 픽업입니다.) 

같이하는 세션들도, ‘고음이 너무 강하다’며 컴플레인 아닌 컴플레인을 해 올 때도 있었고요.

그리고, 액티브 픽업에 마호가니 기반인 쉑터 헬레이저를 사용하다 펜더를 사용하니, 귀를 찌르는 듯한 ‘깽깽거리는’ 소리가 적응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자주 다니던 집 근처의 샵 사장님의 추천으로, '국민조합' 이라고 하는 SH-1,TB-4 세트로 픽업을 갈아 버리고, 

포텐셔미터도 500K 용량으로 교체했습니다. 브릿지도 고토 사의 ‘510TS’ 브릿지로 교체하였구요. 하지만,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의 거친 질감과, 펜더의 클린톤을 잃게 되면서, 

프론트 싱글에 대한 갈망이 다시 되살아났습니다.


그래서, 유투브와 구글링으로 교체할 싱-싱-험 픽업을 물색하였습니다. 조건은,

 

1. 싱글톤은 맑되, Treble 음역대가 너무 강조되지 않을 것.

2. 깔끔하고 정제된, 해상도가 높은 사운드일 것.(세션톤이라고도 하죠..^^)

3. 음악 및 밴드에 잘 묻는 사운드일 것

4. 브릿지 픽업의 경우, 어느 정도 후끈함도 보유할 것

 

이런 픽업들을 물색하던 중, 준모기타에서 판매중인 ‘Benson Custom’ 픽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뮬뿐만 아니라 미국 커뮤니티(The Gear Page, Youtube) 등지에서도 호평 일색이었고, 유투브 샘플을 찾아보며, 벤슨 픽업으로의 교체를 결심하였습니다.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이니 금상첨화였지요. 그리고,

뮬 활동 및 준모기타 페이지에서의 사장님의 친절함과 좋은 제품을 합리적으로 공급하시기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성실함은, 제품에 대해서도 더욱 신뢰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구매를 결심하고, 주문 문의를 위해 준모기타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는 바쁘신 와중에서도 저의 모든 질문 질문에 대하여 충분히 궁금증을 해소해 주시기 위해 노력하셨고, 마케팅을 떠나 자신의 제품에 확실한 자신감을 가지신 딜러로써의 면모와 진심을 담은 친절함에 감동하였습니다. 

여튼, 픽업셋을 주문하였습니다. 사장님의 손편지와 함께, 정성스레 포장이 된 픽업셋을 받아 보았습니다. 물건 하나하나에 손편지를 써 주시는 정성은, 

아직 젊은 저로써도 감동이었습니다.

   


물건을 구매하며 수 차례 통화를 하며, 저는 박준모 사장님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마침 픽업 교체도 쌍문동 스님샵에 예약해 두었기에 망설일 것이 없었지요. 그래서, 실례를 무릅쓰고 방문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니, 흔쾌히 수락하셨습니다. 

방문과 픽업 교체를 위해, 여자친구와 함께 KTX를 타고 대전에서 서울로 향하였습니다. 

먼저, 준모기타로 향하였습니다. 여독을 잊을 만큼의 웃음과 환대로 저를 반겨 주신 사장님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준모기타에서 판매하는 이펙터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 또한 있었습니다~ 사장님과의 담소를 나누며, 사장님의 기타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제공해 주시기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사장님의 진심이 보여 참 좋았습니다. 

또한, 고객 대 판매자가 아닌, 마치 오래 전부터 알던 형님처럼 진심을 다하신 대접에 감동받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으로 본인의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성실함과, 성실함을 받쳐 주는 인품과 실력을 모두 갖추신 참 존경할 만한 분이셨습니다^^ 쓰다 보니 준모기타 찬양기인 것만 같아서 쑥쓰럽기도 하지만... 아실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장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이시라는 걸요..^^ 참으로 고맙게도 제 기타여정에 동행해 준 여자친구도, 준모기타에서의 시간이 참 즐거웠다고, 다음에 이펙터 사러 꼭 오자고 말해 주었습니다^^

이제 픽업에 대해 느낀 점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적는 데 시간이 참 많이 걸렸네요..^^

   



스님샵에서 교체를 진행하고, 대전에 돌아와 100와트 진공관 앰프를 포함한 여러 앰프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 픽업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처음 앰프에 물려 보았을 때, 참으로 맑고 해상도 높은 프론트 싱글톤에 감탄하였습니다. 각 음역대간의 밸런스도 고르게 잡혀 있었고, (Fat 50's Pickup의 고음역대에 데여 보았던 터라 피부에 와닿았었습니다..^^) 하프톤도 상당히 멜로우하였고, 프론트와 미들을 합친 소리에서, 에릭 클랩튼 선생님의 'Wonderful Tonight'를 연상시켜 주는 사운드가 나와 주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범용적으로 쓰기에는 펜더 커스텀샵 픽업보다 훌륭한 픽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Twang한 사운드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다른 말이 되겠지만요) 


리어 픽업은, Benson Custom사의 Classic Humbucker 픽업입니다. 리어에 TB-4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출력이 현격히 줄어들면 어떡하나 하는 고민이 있었지만 사장님의 말씀을 신뢰하여 장착해 보았습니다. 앰프게인을 먹이고 파워코드 배킹을 해 보는 순간, 저의 걱정은 불식되었습니다. 크런치한 게인은 물론, 꽤 강력한 게인도 무리 없이 흡수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TB-4보다 강력함은 떨어지지만, 오히려 CCM 밴드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이쪽이 더 좋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출력이라고 다 같은 저출력 픽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하였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정도 퀄리티의 픽업이 다른 딜러를 통해 공급되었다면 지금보다 두 배 정도의 가격이 책정되어도 이상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해본 Suhr, Lollar 픽업에 절대 꿀리는 퀄리티가 아닙니다. 이러한 가격에 좋은 픽업을 공급해 주시는 준모기타 사장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첫번째 사용기이기에 부족한 점도 많고, 횡설수설했던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좋은 악기에 대한 정보를 다 같이 알고 싶은 마음에 자세하게 작성해 보았기에 감안해서 읽어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순수한 구매자의 입장에서 작성한 것이니 불필요한 오해는 없었다면 좋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 더운 날씨에 건승하십시오. 즐음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준모기타 사장님 참 감사했습니다~ 항상 사장님과 사장님의 가정을 위해, 사업장의 번창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요한삼서 1장 2절의 말씀을 선물로 드리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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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삭제 수정 답변
  • 준모기타 2016-08-24 22:14:3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김동희 고객님!

    준모기타를 믿고 Benson Custom - 싱싱험 세트를 구매하신 김동희 고객님께 감사드리고,
    고객님의 소중한 기타에 Benson Custom 픽업을 말끔하게 장착해주신 '이종훈 기타 작업실'에 감사를 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leejhguitar/

    적어주신 사용기에 대해서 제가 짧은 댓글이나 전화로 김동희 고객님께 감사를 표하기보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준모기타의 방식에 맞게 그때그때 김동희 고객님께 도움되는 역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올려주신 귀한 사용기가 Benson Custom - 싱싱험 픽업세트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많은 다른 고객님들께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준모기타
    박준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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