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결순서를 디스토션 다음에 했을때

저는 디스토션을 Hard Core xxx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좀더 쌘소리(?)를 원하고자 Atom Bomb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Atom Bomb 이녀석의 매력이라면 조작하는 노브가 하나라서 좋다는것 (제가 좀 단순합니다…)과

노브를 12시 방향 기준으로 우측으로 돌리면 부스트, 좌측으로 돌리면 볼륨이 작아집니다.

그래서 곡이나 분위기에따라서 부스트를 할것인지 않할것인지를 조절할수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생각나는것은…
그러면 볼륨페달을 사용하면되지않냐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이 부분은 개인차이가 있는 것이고 논쟁거리가 될것같아서 볼륨페달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거론하실 분은 이 사용후기를 넘어가주세요^^

여튼!
Atom Bomb은 레코딩 할때, 라이브때
곡순서대로 미리 볼륨값을 정하시면 연주자와 엔지니어, 그리고 청중들까지도 만족할수있는 볼륨을 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 연결순서를 디스토션 전에 했을때

이렇게 연결하면 볼륨부스터가 아닌 게인부스터 (버퍼? 기억이…ㅠㅠ)로 사용됩니다.

제 주관적인 느낌은

헤드룸이 더 넓어지고, 디스토션 사운드에  더 힘이 생기며, 두꺼워지는… 파워풀한 디스토션 사운드를 만들어 주는거 같습니다.
쌩톤에는 더 힘있는 까랑까랑함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이펙터마다 궁합이 다르니 제가 사용하는 장비와 다를수도 있습니다.

보스 sd-1과 ds-1에 연결해서는 또 다른 사운드(당연한 결과이지만…)를 들려줍니다.

sd-1과 세팅해서 해본결과
그 입자가 커지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는 별로입니다.

ds-1과 세팅해서 해본결과
ds-1과는 어느정도 궁합이 맞는거같습니다만 연결 순서를 ds-1 다음으로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1. 조작이 간편해서 좋다
2. 12시 기준으로 우측커짐, 좌측작아짐
3. 게인부스터로도 사용가능(버퍼?ㅠㅠ)
4. sd-1과 ds-1과 어느정도 궁합이 좋음
(지극히 개인적인 것입니다.)

더 좋은 볼륨부스터들이 있지만,
Atom Bomb의 매력인 우커짐,좌작아짐은 정말 사용하면 할수록 빠져듭니다^^

허접한 저의 페달보드 사진도 첨부합니다.ㅠㅠ